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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숲길 따라 계곡 옆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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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5회 작성일 25-06-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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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숲길 따라 계곡 옆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 동백나무 숲길 따라 계곡 옆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 백운동정원▲ 강진 백운동정원. 봄과 여름은 물론 사철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돈삼고샅길이 조붓하다. 산새 지저귀는 소리가 동행하며 귓전을 간질인다. 마을 담장 벽화도 정겹다. 농악놀이를 주제로 한 그림에서 활기가 묻어난다. 나도 모르게 발끝에 힘이 실린다. 달 상징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월하(月下) 마을이다. 입간판엔 '달 아래 첫 동네'라고 적혀 있다. 국립공원 월출산 자락이다. 나도 모르게 노래 한 소절이 흥얼거려진다. 오래 전 가수 하춘화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한 '영암아리랑'이다.'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 월하마을 풍경. 귀촌인과 외지인들이 늘면서 전원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이돈삼 ▲ 마을회관 풍경. 여느 마을과 달리 숲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이돈삼월하리는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속한다. 월하, 안운, 죽전 3개 마을로 이뤄져 있다. 마을이 월출산 남쪽에 있다고 '월하'다. 안운(安雲)은 월출산 아래 따뜻한 자리라고, 죽전(竹田)은 주변에 대밭이 많다고 이름 붙었다.풍경과 인심에 반한 외지인 여럿이 들어와 눌러 앉았다. 대처에서 살다 고향으로 돌아온 귀촌인도 많다. 살기 좋은 전원마을로 입소문이 나 있다. 마을에 대한 주민 자긍심은 두말할 필요 없다. 모두가 좋은 동네라며 '엄지척'을 한다.월하리에선 월출산 자락의 역사와 문화, 사람과 자연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옥판봉 남쪽 백운동정원이 맨 앞에 선다. 담양 소쇄원, 완도 부용정과 함께 호남 3대 정원으로 꼽힌다. 국가유산청에 의해 명승으로 지정됐다.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백운동정원은 숲속 계곡을 끼고 있다. 마을과 가까우면서도 완연히 구분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원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마을 고샅을 따라 동백나무 숲길도 들거나, 차밭 길을 따라간다. ▲ 백운동정원. 봄과 여름은 물론 가을, 겨울까지 사철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돈삼 ▲ 백운동정원의 경계에 들어있는 옛집. 동백나무와 어우러져 '백운초당'으로 불린다.ⓒ 이돈삼백운동정원은 별서(別墅)다. 살림집 아닌, 세속을 떠나 자연에 기댄 별도 거처다. 다산, 초의, 소치 등도 찾았다. 강학과 풍류 공간이다. 월출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돼 구름으로 올라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정원은 원주이씨 이담로(1627~1701)가 만들었다. 이담로는 1692년 전후 여기에서 거문고와 서책을 홀로 즐겼다. 이담로가 살던 집은 백운동에동백나무 숲길 따라 계곡 옆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 백운동정원▲ 강진 백운동정원. 봄과 여름은 물론 사철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돈삼고샅길이 조붓하다. 산새 지저귀는 소리가 동행하며 귓전을 간질인다. 마을 담장 벽화도 정겹다. 농악놀이를 주제로 한 그림에서 활기가 묻어난다. 나도 모르게 발끝에 힘이 실린다. 달 상징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월하(月下) 마을이다. 입간판엔 '달 아래 첫 동네'라고 적혀 있다. 국립공원 월출산 자락이다. 나도 모르게 노래 한 소절이 흥얼거려진다. 오래 전 가수 하춘화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한 '영암아리랑'이다.'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 월하마을 풍경. 귀촌인과 외지인들이 늘면서 전원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이돈삼 ▲ 마을회관 풍경. 여느 마을과 달리 숲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이돈삼월하리는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속한다. 월하, 안운, 죽전 3개 마을로 이뤄져 있다. 마을이 월출산 남쪽에 있다고 '월하'다. 안운(安雲)은 월출산 아래 따뜻한 자리라고, 죽전(竹田)은 주변에 대밭이 많다고 이름 붙었다.풍경과 인심에 반한 외지인 여럿이 들어와 눌러 앉았다. 대처에서 살다 고향으로 돌아온 귀촌인도 많다. 살기 좋은 전원마을로 입소문이 나 있다. 마을에 대한 주민 자긍심은 두말할 필요 없다. 모두가 좋은 동네라며 '엄지척'을 한다.월하리에선 월출산 자락의 역사와 문화, 사람과 자연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옥판봉 남쪽 백운동정원이 맨 앞에 선다. 담양 소쇄원, 완도 부용정과 함께 호남 3대 정원으로 꼽힌다. 국가유산청에 의해 명승으로 지정됐다.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백운동정원은 숲속 계곡을 끼고 있다. 마을과 가까우면서도 완연히 구분되는 것이 특징이다. 정원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다. 마을 고샅을 따라 동백나무 숲길도 들거나, 차밭 길을 따라간다. ▲ 백운동정원. 봄과 여름은 물론 가을, 겨울까지 사철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돈삼 ▲ 백운동정원의 경계에 들어있는 옛집. 동백나무와 어우러져 '백운초당'으로 불린다.ⓒ 이돈삼백운동정원은 별서(別墅)다. 살림집 아닌, 세속을 떠나 자연에 기댄 별도 거처다. 다산, 초의, 소치 등도 찾았다. 강학과 풍류 공간이다. 월출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돼 구름으로 올라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정원은 원주이씨 이담로(1627~1701)가 만들었다. 이담로는 1692년 전후 여기 동백나무 숲길 따라 계곡 옆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