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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

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한 부산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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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1회 작성일 25-05-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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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을 비롯한 부산지역 내수 관련 업종의 사업자 수가 올해 1분기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도 부산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정부는 경기 침체 이외에 ‘인구 감소’ 역시 내수 부진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고 영향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25일 국세청이 국세통계포털(TASIS)에 공시한 ‘사업자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부산의 커피음료점 수는 5753개(이하 1~3월 평균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5900개)보다 147개 감소했다. 1분기 기준 부산 커피음료점 수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8년 2347개 ▷2019년 2920개 ▷2020년 3624개 ▷2021년 4288개 ▷2022년 5201개 ▷2023년 5790개 등 매년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역대 처음으로 감소세(전년 동분기 대비)를 나타냈다. 전국의 커피음료점 수도 지난해 1분기 9만6080개에서 올해 1분기 9만5337개로 743개 줄어들며 사상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다른 요식업계도 마찬가지다. 올해 1분기 부산의 치킨·피자 등 패스트푸드점은 2923개로 1년 전 같은 기간(3017개)보다 94개 줄었다. 한식음식점(이하 부산 기준)도 지난해 1분기 2만5686개에서 올해 1분기 2만5456개로 230개 감소했다. 소매판매 부진 영향으로 옷 가게는 올해 1분기 6667개로 1년 전보다 218개 줄었다.특히 대표적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편의점마저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부산 편의점 수는 2923개로 1년 전보다 76개 줄었다. 전국 편의점도 이 기간 455개(5만3556개→5만3101개)가 사라졌다. 은퇴 이후 직업 전문성을 살리기 어려운 고령층이 치킨집·식당·편의점 등 각종 자영업에 뛰어들었으나 시장 포화에 내수 침체까지 겹쳐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1분기 부산 호프 주점(1168개)도 1년 전보다 132개 감소했다.내수 관련 업종의 이런 감소세는 학원이나 뷰티·스포츠 관련 서비스업, 전문직 사업장 등 업종의 사업자가 늘어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올해 1분기 전국 피부관리업 사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09개 늘었다. 전국 변호사, 세우리나라 인구 구조는 더 이상 '피라미드형'이 아니다. 2023년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약 5133만명이다. 인구 비중은 50대(16.94%)와 40대(15.44%)가 가장 크다. 60대(14.87%), 30대(12.81%), 70대 이상(12.31%), 20대(12.07%)가 뒤를 잇는다. 이 통계가 말해주는 건 명확하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방향을 결정짓는 인구 집단은 86세대와 97세대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0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주일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연합뉴스〉 86세대는 80년대 학번, 60년대생으로, 1987년 민주화 운동을 이끈 주체다. 권위주의 정권에 맞선 이념과 투쟁의 기억을 가진 이들은 민주화 이후에도 시민운동, 정치, 언론,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며 권력을 내면화했다. 97세대는 그 뒤를 잇는 70년대생으로, 외환위기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속에서 성인기를 맞았다. 특히 구조조정·비정규직 증가·고용불안 등의 현실에 직면하며 제도권 편입에 집착했던 세대이기도 하다. 이 두 세대는 오늘날 우리 정치와 사회, 경제의 실질적 기획자이자 결정권자다.지난 2022년 대선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수치로 확인된다. 60대 이상 투표율은 87.6%, 50대는 81.4%였다. 반면 20대는 71.0%, 30대는 70.7%에 그쳤다. 민주주의는 투표함 앞의 숫자 싸움이다. 더 많이, 더 자주 투표하는 세대가 정치의 중심을 차지한다. 정치권이 86·97세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90년대생 이후 청년세대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을 넘어선 이후 태어나고 성장했다. 고도성장의 고통과 분단의 위협보다는 고학력 경쟁, 청년실업, 주거 불안, 기회의 불균형 속에서 학창 시절과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민주주의는 당연했고, 인터넷은 기본값이었으며, '공정'은 자명한 원칙이었다. 그러나 정작 현실은 그 자명한 것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게 했다.기성세대가 '이만하면 잘살게 됐다'고 생각할 때, 청년세대는 '이만한데 왜 이렇게 힘든가'라고 되묻는다. 이 질문이 정치로 연결되기 위해선, 제도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지금 청년은 투표장보다 타임라인에서 더 오래 머문다. SNS에서는 진보와 보수를 넘어선 복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