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페이지하단 바로가기

중고장터

14일 창원에서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ajfoooo 조회 3회 작성일 25-05-27 10:21

본문

14일 창원에서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왼쪽부터), 진주광미사거리에서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13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집중유세하는 이준석 후보.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6·3 대선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단일화가 성사돼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지지율은 단일화 이전 두 후보의 지지율 합산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한국갤럽이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다. 다자 대결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 김문수 후보는 35%, 이준석 후보는 11%였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6%다. 하지만 양자 대결을 전제로 한 조사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가 얻은 수치는 김문수 후보(42%)일 때 4%포인트, 이준석 후보(40%)일 때 6%포인트로 이보다 각각 낮았다. 단일화될 경우 기존 지지자들 중 일부가 이재명 후보 지지 등으로 이탈하기 때문이다. 김경진 기자 아울러 누구로 단일화될지에 따라 지지층의 이동이 대칭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단일 후보’가 되면 김 후보 지지층 대부분은 ‘이준석 지지자’가 되지만, ‘김문수 단일 후보’가 되면 이 후보 지지층 중 ‘김문수 지지자’로 바뀌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기존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52%만이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재명 지지자’로 바뀌는 비율 역시 29%에 달했고,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19%로 나타났다. 반면 이준석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김 후보 지지층의 76%가 이준석 후보 지지자로 변환됐다. 이재명 지지자가 되는 경우는 6%에 그쳤다. ‘지지 후보가 없다’(17%)라거나 ‘모름·응답거절’(1%)로 답한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자 구도에서보다 양자 구도에서 1위와 2위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데 주목한다. 단일화 효과 자체는 있다는 뜻이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다자 대결 때보다 3%포인트 오를 때 김 후보는 7%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가 2%포인트 오를 때 이준석 후보는 29%포인트 상승했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 수석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를 거론하며 “당시 안 후보의 표는 윤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로 절반씩 갈린 것으로 분석됐다”며 “성사가 된다면 이번 대선에서의 단일화 효과가 3년 전보다 클 수 14일 창원에서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후보(왼쪽부터), 진주광미사거리에서 유세하는 김문수 후보, 13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집중유세하는 이준석 후보.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6·3 대선의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단일화가 성사돼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지지율은 단일화 이전 두 후보의 지지율 합산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한국갤럽이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다. 다자 대결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 김문수 후보는 35%, 이준석 후보는 11%였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6%다. 하지만 양자 대결을 전제로 한 조사에서 보수 진영 단일 후보가 얻은 수치는 김문수 후보(42%)일 때 4%포인트, 이준석 후보(40%)일 때 6%포인트로 이보다 각각 낮았다. 단일화될 경우 기존 지지자들 중 일부가 이재명 후보 지지 등으로 이탈하기 때문이다. 김경진 기자 아울러 누구로 단일화될지에 따라 지지층의 이동이 대칭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단일 후보’가 되면 김 후보 지지층 대부분은 ‘이준석 지지자’가 되지만, ‘김문수 단일 후보’가 되면 이 후보 지지층 중 ‘김문수 지지자’로 바뀌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기존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52%만이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재명 지지자’로 바뀌는 비율 역시 29%에 달했고,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19%로 나타났다. 반면 이준석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설 경우 김 후보 지지층의 76%가 이준석 후보 지지자로 변환됐다. 이재명 지지자가 되는 경우는 6%에 그쳤다. ‘지지 후보가 없다’(17%)라거나 ‘모름·응답거절’(1%)로 답한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자 구도에서보다 양자 구도에서 1위와 2위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데 주목한다. 단일화 효과 자체는 있다는 뜻이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다자 대결 때보다 3%포인트 오를 때 김 후보는 7%포인트 올랐다. 반대로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가 2%포인트 오를 때 이준석 후보는 29%포인트 상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