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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중임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예를 들어, 4년 임기를 마친 대통령이 퇴임했다가 몇 년 후 다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는 경우도 중임에 해당합니다.이처럼 대통령 임기제 개편은 단순한 임기 조정을 넘어 국가 운영의 틀을 바꾸는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따라서 중임제는 연임제를 포함하는 더 넓은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즉, 첫 4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받으면, 다음 선거에 다시 출마해 당선될 경우 추가로 4년, 총 8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이재명 대표의 개헌안에는 대통령 임기제 변경 외에도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권력 남용 방지에는 효과적일 수 있으나,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5년 차에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레임덕 현상으로 국정 동력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많은 분들이연임제 뜻과 중임제의 차이를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그 의미와 차이점 무엇이 다를까, 그리고 개헌안에 담긴 제도적 변화 가능성까지 한번 차분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중임제는 검증된 지도자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수 있고 위기 상황에서 경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도 설계에 따라 장기 집권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 소지도 있습니다.중임제를 채택할 경우, 임기 횟수 제한 방식(예: 총 임기 횟수 제한, 연속 중임 횟수 제한 등)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가 가능합니다.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이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 2025년 5월, 5·18 민주화운동 45주기를 맞아 광주에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근본적인 개편을 목표로 하는 개헌안을 발표했는데, 그 중심에는 바로대통령 4년 연임제 도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중임(重任)'이라는 단어 자체가 '거듭하여 임무를 맡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물론, 연임제처럼 연속해서 두 번의 임기를 수행하는 것도 중임제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정리해보자면, 4년 연임제는 '4년 임기 + 한 번의 연속된 재임 허용 (최대 8년), 이후 출마 불가'를 골자로 하는 반면, 중임제는 '연속 또는 비연속적으로 다시 임명될 수 있으며, 재출마 가능성은 구체적인 헌법 및 법률 규정에 따라 달라짐'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우선 현재 우리나라대통령 임기제는 5년 단임제로, 한 번 임기를 마치면 다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현재 논의되는 4년 연임제와 중임제의 의미와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앞으로의 정치 지형 변화와 헌법 개정 논의를 지켜보는 데 있어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대통령 4년 연임제'는 무엇일까요?[제주의소리 박성우]▲ 22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제주의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를 찾아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서의 제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난해 12월3일 시작된 '세번째 제주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이 후보는 "제주4.3은 대한민국 최초의 비상계엄 사건으로, 도민 10분의 1이 학살당한 사건"이라며 "4.3에 대해 우리가 더 빠른 시간에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하게 물었더라면 광주 5.18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12월 3일 계엄군은 국회를 점거하려 했고, 수많은 국민이 학살될 수도 있었다"며 "제주와 광주의 영령들이 우리를 구했다. 한강 작가의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는 말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후보는 "(12.3 내란을)확실하게 진압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국민이 살아있음을,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국가의 어떤 권력도 국민을 배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22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제주의소리 특히 이 후보는 "제주 4.3에 대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참으로 많은 진척을 이뤄냈다. 진상규명도 했고, 사과도 했고, 법을 만들어 보상도 했다"며 "제주에서 이 성과에 대해 오랜 시간 기억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지난 민주정권의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이재명 후보를 뽑는 선거, 김문수를 뽑지 않는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흥할 것이냐 망할 것이냐, 4.3과 5.18이 재발되는 사회로 갈 것이냐,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갈 것이냐의 역사적 분기점에 있다"고 규정했다. 또 이 후보는 "국가폭력 범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