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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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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3회 작성일 25-04-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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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린이와 동물, 탁 트인 들판을 사랑한다면 이곳을 가보자. 농협안성팜랜드는 한때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목장형 테마파크다. ‘어린 자녀가 있다 / 동물을 사랑한다 / 탁 트인 들판이 좋다 / 자연과 가까워지고 싶다 /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 위 체크리스트에 모두 갈매기 표시를 한 사람이라면 주말에 놀러갈 계획을 짤 때 이곳을 주목해보자! 한때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광활하고 이색 동물이 가득한 이곳, 오랫동안 가족단위 방문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농협안성팜랜드’다. 샛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따스한 햇살에 눈이 저절로 감기는 춘사월 목가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러 경기 안성에 있는 목장형 테마파크, 안성팜랜드로 향했다. 농협안성팜랜드로 향하는 방문객.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 손을 잡은 이들이 많이 보인다. 롯O월드도 아닌데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화창한 주말 오후 1시무렵 당도한 안성팜랜드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테마파크가 아니라서 다소 한산할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입구 앞에서 눈에 띄는 것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유모차 부대’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다는 뜻이다. 입구 주변엔 유럽풍의 건물이 이곳을 찾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입장권을 끊고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출입구가 마치 문명의 세계와 야생의 세계를 잇는 다리처럼 느껴진다. 농협안성팜랜드에 놓여진 기념비. 팜랜드의 초창기 역사를 톺아볼 수 있다. 우유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세상, 이곳서 시작됐다 팜랜드로 들어가려던 찰나! 우뚝 선 기념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극기와 독일국가 새겨진, 꽤 오래돼보이는 암석이다. ‘이곳이 독일과 무슨 상관이 있지?’ 의문을 해결하고자 비문을 찬찬히 읽어봤다. 요약하면 이렇다. ‘박정희 대통령이 1964년 서독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목장으로, 양국의 지원 하에 농협이 1969년 10월11일에 세웠다.' 박 대통령은 실제로 새나라를 건설하겠다며 서독으로 건너가 읍소한 끝에 막대한 차관을 확보했다. 서독은 가난한 한국에 돈을 빌려주는 버드나무 연작#1, 120×80, 자작나무(목태칠기)에 천연옻칠, 자개,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전통 옻칠과 자개를 회화에 도입해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정회윤 작가가 개인전 ‘기억의 강가, 감정의 메dk리’를 연다. 전시는 5월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열린다.작가는 사막과 소금호수, 버드나무 등 자연의 원형적 풍경을 주제로,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내면 풍경을 포착한다. 옻칠이라는 느림의 재료와 자개의 섬세한 빛은 치유의 감정과 감각적 깊이를 화폭 위에 녹여낸다.“작업은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잊힌 자연, 잊힌 나를 되찾고 싶었습니다.”정회윤의 고백처럼, 그의 그림은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감정의 거울, 심리적 풍경으로 삼는다. 특히 자개로 표현한 버드나무는 작가의 반복 상징이자 정체성의 시그니처다.이번 전시에는 세 점의 주요작이 중심을 이룬다. 한강브릿지_침묵의 계절, 90×60cm, 자작나무(목태칠기)에 옻칠, 자개,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한강브릿지_침묵의 계절'(90×60cm)은 짙은 청색 수면 위로 자개 조각이 흩뿌려진 장면을 담았다. 달빛 아래 출렁이는 물결과 드리워진 버드나무 가지는 마치 고요 속의 사색을 은유하는 듯하다.'버드나무 연작#1'(120×80cm)은 초록과 분홍, 하늘빛이 겹치는 수평선 위에 자개의 미세한 점과 선으로 늘어진 가지를 표현했다. 강렬한 색면 구성과 가느다란 선의 떨림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몽환적 풍경을 연출한다.'한강브릿지_양육의 계절'(90×60cm)은 생명력 넘치는 초록과 민트, 분홍의 색면 위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자개 가지를 통해, 감싸고 품는 듯한 양육의 정서를 시각화했다. 자개는 빛의 각도에 따라 표정을 바꾸며, 관람자의 정서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한강브릿지_양육의 계절, 90×60, 자작나무(목태칠기)에 옻칠, 자개, 2025 *재판매 및 DB 금지 정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