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 핑둥현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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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5-16 15:57본문
대만 남부 핑둥현에 있는 제 3원전(마안산 원전) 1, 2호기의 모습. 대만의 마지막 원전인 마안산 원전 1호기는 지난해 7월 폐쇄됐고, 2호기는 17일 폐쇄된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마지막 원전 폐쇄 ‘D 데이’를 맞는 대만에서 탈(脫) 원전 정책을 두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만 야권은 정부의 원전 폐쇄 강행으로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다며 국민투표를 통해 원전 재가동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집권 민주진보당은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마지막 원전인 남부 핑둥현 제 3원전(마안산 원전) 2호기를 예정대로 17일 폐쇄하기로 했다. 1호기는 지난해 7월 이미 가동을 멈췄다. 대만은 2016년 ‘원전 제로’를 공약으로 내건 차이잉원 전 총통 당선으로 민진당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권 유지에 성공한 라이칭더 현 총통에 이르기까지 총 6기의 가동 원전을 차례로 멈춰 왔다.그러나 민진당 정권 내내 원전 제로 정책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에는 원전 없이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폭발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며 탈원전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만 에너지청도 2030년께 연간 전력 수요가 334.3 TWh에 달해 올해보다 16.5%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을 대표하는 기업인 세계 파운드리 1위 TSMC가 사용하는 전력 소비량만 대만 전체 전력 소비량의 9%를 차지할 정도다.원전 폐쇄로 에너지 비용이 치솟으면 안보가 위협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블룸버그NEF는 원전을 배제하면 2030년까지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하는 데 해마다 약 20억 달러(약 2조 7800억 원)의 추가 비용을 든다고 전망했다. 전력 공기업인 타이파워는 연료 비용 상승과 재생에너지 투자로 연간 누적 손실이 140억 달러(약 19조 4600억 원·2024년 말 기준)으로 불어났다. 블룸버그는 "LNG 비율을 높일 경우 중국이 (LNG) 수입로를 차단했을 때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짚었다.대만 입법원(의회)에서 극적인 휴전 후에도 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사실상 핵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핵무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인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은 현지 시간 15일 인도령 카슈미르에 있는 한 부대를 찾아 "핵무기가 무책임하고 일탈적인 국가의 손에 있는 것이 과연 안전한지 세계를 향해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의 핵무기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아래 놓여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파키스탄 외교부는 IAEA가 "인도 내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핵·방사성 물질의 도난 및 불법 유통 사건을 조사해야 한다"며 "이러한 사건들은 인도 내에서 민감한 '이중 용도의 물질'이 거래되는 암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나라는 IAEA 회원국이지만 핵무기 통제 국제체제인 핵확산금지조약(NPT)에는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NPT가 인정하는 핵보유국은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국뿐이며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스라엘과 함께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분류됩니다. 이 중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 잦은 무력 충돌을 벌이고, 서로 핵 공격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위협하는 나라는 인도와 파키스탄뿐입니다. 이번 무력 충돌 때도 인도가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의 흐름을 막겠다고 나서자 파키스탄은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고,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가 나서서 두 나라가 전면전까지 가지 않도록 중재에 나섰습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탄두 보유 수는 각각 172개, 170개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