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령 세우타 진입에 성공한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조회 4회 작성일 25-05-23 10:01본문
스페인령 세우타 진입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북아프리카 난민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아프리카에는 특이하게 스페인 자치도시 2곳이 있다.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이슬람 국가 모로코와 접한 지중해 도시 세우타와 멜리야다. 세우타는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지브롤터 해협과 가깝고 멜리야는 모로코 북동쪽 국경과 닿는다.아프리카 대륙에서 유럽 열강의 식민 지배가 끝난 지 반세기가 넘었는데 유럽이 아직 주권을 행사하는 지역이다.세우타와 멜리야의 인구는 각각 8만여명에 불과하다. 세우타는 면적이 18.5㎢로 서울시 중랑구와 크기가 비슷하다. 멜리야의 면적은 이보다 작은 12.3㎢이다. 두 도시는 공식적으로 유럽연합(EU)의 일부로 규정된다.공식 언어가 스페인어이고 유로가 공식 화폐로 통용되며 이슬람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한다. 유엔도 세우타와 멜리야를 스페인 영토로 인정했다. 세우타와 멜리야는 어떻게 스페인령으로 남게 됐을까. 두 도시는 수백 년 동안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다. 세우타는 1415년 포르투갈에 점령됐는데 포르투갈은 1668년 리스본 조약에 따라 세우타를 스페인에 넘겼다. 멜리야의 경우 1497년 스페인에 점령됐다. 유럽 열강은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관문인 모로코를 지배하려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결국 프랑스와 스페인이 1912년 모로코를 분할해 통치하기 시작했다. 모로코는 1956년 독립하면서 40여년 식민 지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스페인은 세우타와 멜리야를 돌려주지 않았다. 모로코라는 국가가 만들어지기 수 세기 전부터 스페인 영토였다는 이유를 댔다 모로코와 스페인의 영토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정부는 세우타와 멜리야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했지만 스페인은 이를 거부해왔다. 스페인령 자치도시 멜리야 항구에 도착한 구조 난민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우타와 멜리야는 아프리카 난민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난민들은 가난과 전쟁을 피해 유럽행을 꿈꾸며 밀입국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스페인 정부는 난민들을 막으려고 약 6m 높이의 철조망을 설치했다. 하지만 모로코에 체류하는 난민들은 미국과 2차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30일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답변하고 있다. 2025.04.30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측 무역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일주일 간격으로 미국에 두 차례 오가며 관세 협상에 나선다.또 6월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추진한다.요미우리신문은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월말에 또다시 미국을 찾는 건 2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3차 미일 고위급 무역 협상에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불참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아카자와는 이달 1일에도 워싱턴에서 베선트 장관과 만나 2차 협상을 진행했다.이 매체는 여러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3차 협상에는 미국 측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하며 베선트 장관은 일정상 불참한다고 전했다.결국 아카자와는 3차 협상 후 일단 귀국해 그 결과를 정부에 보고한 뒤, 월말에 다시 방미해 베선트 장관과의 4차 협상에 나서게 됐다.양국 정부는 두 차례의 협상에서 진전을 본다면 6월 중순 미일 정상회담에서 관세 문제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과 만나 관세 협상을 하기 전 직접 서명한 모자를 건네고 있다.(출처 백악관) ⓒ News1 류정민 특파원 다만 자동차 관세 철폐 등을 요구하는 일본과 미국의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 이번 주 실시되는 실무 협상에도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조기에 합의하는 것을 우선시한 나머지 일본의 국익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비관세 장벽의 재검토 등의 협상 카드를 제시해 신중하게 미국 측의 반응을 살피겠다고 밝혔다.6월 중순까지 양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협상 진행 상황에 관한 양측의 기본 인식을 확인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