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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y텔howDB➡️_토토디비판매{@ 스콧 베선트, 트럼프 100일 브리핑에서 “한국과 협상 윤곽 형성”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 [사진 = EPA/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 정부가 대통령선거 전에 미국과 성공적인 협상을 이뤘다는 것을 유권자에게 보여주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용 발언"이라고 거리를 두면서, 한·미 간 이야기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최 부총리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으로부터 "베선트 장관이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빠르게 끝내고 그 결과를 선거운동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는데 사실이냐"는 질의에 "그건 절대로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베선트 장관이 그럼 거짓말을 한 것이냐'는 추가 질의에 "저도 어제 (베선트 장관의) 발언을 보고 당황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미국) 국내용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이해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이 조속한 협상 타결을 지시했느냐'는 질의에는 "전혀 안 했다"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100일을 맞은 지난 29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경제 성과 브리핑에서 "한국과의 협상 윤곽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일본 등의 선거 일정으로 무역 협상이 진행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질의에 "오히려 반대다. 이 나라들이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틀을 완성하길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앞서 한·미 양국 정부는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2+2 통상협의'를 가졌다. 당시 협의에서는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품목별관세 등이 쟁점이 됐는데, 최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은 각각 해당 협의 내용과 관련해 발언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또한 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이날 기재위 회의에서 최 부총리에게 "한 권한대행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먼저 스스로 무장해제 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최 부총리는 "한 권한대행의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는 외교적 수사"라며 거리를 뒀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협상이 아니라)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협상이라면) 통상절차법에 따라 저희가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면 국회 사전 승인이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내용들을 지금 시작도 않았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