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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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5회 작성일 25-05-17 00:41본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뉴스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튀르키예에서 예정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회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나오지 않으면 러시아 측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키이우 AFP=뉴스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만에 만난 고위급 대면 협상에서 전쟁 포로를 각각 1000명씩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종전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입장 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지만 양국이 직접 협상의 물꼬를 트면서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에 합의하는 실질적 성과를 낸 데다 대화의 문을 열어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국 협상대표단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대통령궁에서 열린 휴전을 위한 당사국간 회담을 90분여 동안 진행했다. 러시아 대표단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회담 후 "전반적으로 결과에 만족한다"며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수일 안에 사상 최대인 1천명씩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가 시행되면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3년여만에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이 될 전망이다.메딘스키 보좌관은 또 "양측이 향후 휴전 가능성에 대한 각자의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상세히 설명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런 방안이 제시된 뒤 앞서 합의한 바와 같이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가 각국 정상간 직접 대화를 요청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논의됐다는 점을 시사했다.AFP는 이날 추가 회담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를 인용해 전했다.전쟁 포로 교환 합의가 이뤄졌지만 이날 회담에서 휴전이나 정상회담 등의 문제를 두고 휴전 조건과 기간, 인스타툰 '영의 기억' [그따띠 작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엄마와 아빠를 보면 가끔은 신기하다. 어쩜 저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사람 둘이 만나서 가족이 됐을까.더 놀라운 것은 우리 집뿐만 아니라 다른 집에도 제각각 N극과 S극 같은 부모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영의 기억'은 이처럼 한없이 다르면서도, 수십 년째 함께 살아가고 있는 그따띠(필명) 작가의 부모님 이야기를 풀어놓은 인스타툰이다.작가의 아버지는 과묵하고 질서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인물이다.취미는 청소, 타고난 미니멀리스트라 어질러진 집을 못 견뎌 한다.갑자기 대청소한다며 아내와 상의 없이 헌 이불을 가져다 버렸다가 그 속에 넣어둔 예물과 돌 반지를 모두 잃어버린 일은 '예물 청소사건'이라는 에피소드로 남아 있다.전통과 예의를 중시하며 사극 '허준'의 예진 아씨처럼 참하게 내조하는 아내의 모습을 기대하기도 한다. 한 마디로 '유교보이'라고 작가는 묘사했다.반면, 작가의 어머니는 시원시원하면서도 효율을 중시하는 '캘리걸'(캘리포니아걸)이다.10년간 대기업에 다녔고, 결혼하고서도 개인사업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이어왔다. 물건이란 늘 넉넉하게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맥시멀리스트이며 '사람은 각자 잘하는 것 하고 사는 것'이라는 신념 하에 살림은 남의 손에 맡겨왔다.작가는 '유교보이'와 '캘리걸' 사이에서 나고 자란 자신을 한복 저고리에 레깅스를 입은 모습으로 그렸다.그렇다고 이도 저도 아닌 혼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끊임없이 집을 치우는 아버지와 굴하지 않고 집을 채우는 어머니를 보며 자란 끝에 음과 양의 기운이 합쳐져 그 둘과 다른 '0'(영)이 되었다고 스스로 자평한다. 여기서 '영의 기억'이라는 제목이 탄생했다. '영의 기억' 한 장면 [그따띠 작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하기 쉬운 가족과 유년 시절 이야기는 일상툰의 단골 소재다.누구나 다룰 법한 소재지만, 그 가운데서도 '영의 기억'이 특별한 이유는 주제 의식에 있다.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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