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가 30일 > 중고장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가 30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가 30일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사진=이진솔 기자유영상 SK텔레콤대표이사(사장)가유심정보유출이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사고라는 사실을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SKT는 유심 교체와 보상, 해지위약금 면제 등 사후대응책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유 사장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초기 대응이 미숙했던 점을 사과 드린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뿐 아니라 그렇지않은 고객도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방침에서 보상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유 사장은 "초기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대응하려 했다"며 "하지만 유심 교체 요구가 커지면서 다음 달 500만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심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며 유심 교체신청자가 몰리는 현장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재고를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의미다.특히 공항 로밍센터에유심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출국자에게 유심보호서비스 적용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현장 교체 건수를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 등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고객이 해외에서 피해를 볼 경우에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또 "현재 시스템 처리의 한계로 하루 최대 교체가능 수량은 20만~25만개수준"이라며 유심 예약과 교체에 시간이 소요되는 데 대해양해를 구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는뜻을 밝혔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위약금 면제를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SKT 약관상 회사 귀책 사유가 인정되면 해지 시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명확한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유 사장은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답변을 반복했지만 여야 의원들은 "책임회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해킹사고 이후 SKT 가입자들의 이탈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유심 무료교체가 시작된 28일과 29일SKT에서 KT나 LG유플러스로 이동한가입자는 7만34명에 달했다. 전체 가입자 중 약 0.3%가 빠져나간 셈이다.해킹 사전경고를 놓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보안 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해 7월과 12월 한국 통신사에 'BPF도어' 악성코드 공격이 이뤄진 정황을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가 30일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사진=이진솔 기자유영상 SK텔레콤대표이사(사장)가유심정보유출이통신사 역사상 최악의 해킹사고라는 사실을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SKT는 유심 교체와 보상, 해지위약금 면제 등 사후대응책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다.유 사장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초기 대응이 미숙했던 점을 사과 드린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뿐 아니라 그렇지않은 고객도 피해 발생 시 100%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는 당초 방침에서 보상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유 사장은 "초기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대응하려 했다"며 "하지만 유심 교체 요구가 커지면서 다음 달 500만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심을 추가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불안이 커지며 유심 교체신청자가 몰리는 현장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재고를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의미다.특히 공항 로밍센터에유심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출국자에게 유심보호서비스 적용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해 현장 교체 건수를 3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 등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못한 고객이 해외에서 피해를 볼 경우에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또 "현재 시스템 처리의 한계로 하루 최대 교체가능 수량은 20만~25만개수준"이라며 유심 예약과 교체에 시간이 소요되는 데 대해양해를 구했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는뜻을 밝혔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위약금 면제를 요구하는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SKT 약관상 회사 귀책 사유가 인정되면 해지 시 위약금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명확한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유 사장은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답변을 반복했지만 여야 의원들은 "책임회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해킹사고 이후 SKT 가입자들의 이탈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유심 무료교체가 시작된 28일과 29일SKT에서 KT나 LG유플러스로 이동한가입자는 7만34명에 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가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