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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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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5회 작성일 25-04-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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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충북소방본부 전경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현직 소방 간부의 '가족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내부 감찰에서 경찰 수사로 번졌다. 충북도소방본부는 부정거래 의혹으로 감찰 중인 A소방령(5급 상당)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A소방령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 물품 구매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부인 업체와도 거래한 의혹을 받고 있다.본부 지출담당팀장이던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부인 업체와 10여차례에 걸쳐 7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수년에 걸쳐 수의계약이 이뤄진 점에 미뤄 부정거래 규모는 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자신의 매제가 운영하는 업체와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28점, 총 2억3100만원) 구매 계약을 추진한 의혹도 받는다.A소방령의 매제가 운영하는 업체는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도입 전 실험·평가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후에는 도소방본부 측과 장비 구매를 결정하기 위한 기술협약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A소방령은 관련 장비 도입 전 매제와 핵심 기술력, 가격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정적 방법의 입찰 과정이 알려지면서 관련 장비 도입 계획은 전면 보류된 상태다.도소방본부 관계자는 "A소방령에 대한 감찰을 진행해 위법 사항 등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경찰 수사 의뢰와 별개로 감찰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경찰이 요구하는 서류들도 추가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A소방령은 "직원들이 가족회사라는 점을 의식하고 부담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숨긴 것 뿐"이라며 "담당 공무원의 직위를 이용한 편의 제공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의원들을 만나 일본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업이 인공지능(AI) 등 유력 산업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최 회장은 2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회 미래산업포럼은 싱크탱크인 국회미래연구원이 급변하는 국제질서 흐름 속에서 국내 산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조직한 포럼이다. 이날 발족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각당 원내대표들이 자리했다.이날 첫 연사로 초청된 최 회장은 한국의 성장 속도가 미국보다 늦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성장을 잘할 동력을 잃었다"며 "기존의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보호무역 체제로 바뀌어 향후 30년은 지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22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그러면서 "한국경제와 비슷한 파트너와 시장을 키워야 한다"며 일본을 언급했다. 그는 "일본은 규칙 추종자이고, 저출생·저성장에 별다른 해법이 없다는 점에서 동병상련"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 공동구매와 탄소포집활용 등에서 협력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처럼 경제협력 구조를 만들어 한국과 일본, 나아가 아시안 국가들이 통합하는 형태로 힘을 키워야 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저성장 고비용 국가에서 탈출하려면 아이디어를 동원해 비용을 낮춰야 한다"며 "혼자하기 어려우니 이제 공동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고급 인재 유치를 통한 내수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일정 규모 이상의 고급 인재들이 국내에 유입되면 소비와 세입이 증가해 경제성장은 물론,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한 대한민국의 1/10 인구를 해외에서 유입해야 한다"며 "해외에서 '두뇌'를 유치해서 미래 산업을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