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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g텔sein07➧{해선DB_{ [Interview]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액트(ACT) 운영 이상목 컨두잇 대표/ 뉴스1 “소액주주는 ‘상장사의 팬클럽’이라고 할 수 있다. 비판과 요구를 하는 이유는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진짜 무서운 건 무관심이다.”2025년 주주총회(주총) 시즌에서 DB하이텍, 롯데쇼핑, 이마트 등 22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주주 행동 캠페인을 진행한 소액주주 행동주의 플랫폼 액트(ACT)를 운영하는 컨두잇의 이상목 대표는 3월 18일 인터뷰에서 “소액주주는 회사를 지킬 수 있는 우호 세력이고, 백기사가 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은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두려워할 게 아니라, 함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소액주주 운동이 많아져서 피곤하다는 말은 팬과 싸우겠다는 전쟁 선포나 다름없다”고 말했다,그는 “주식 투자가 건전한 재테크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에 들어온 투자자가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의 의사 결정에 과거처럼 참지 않고 싸우면서 주주 행동 캠페인이 늘고 있다”면서 “액트는 상법과 자본시장법 등 관련 규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액주주 운동 결집 방안과 자문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감염병 대유행) 이후 개인 투자자가 1500만 명으로 늘어나면서 여야가 모두 투자자 보호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금융 당국 수장이 (주주 이익을 위한) 상법 개정을 지지하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면서 “기업이 바뀐 세상에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3월 20일 열린 DB하이텍 주총에서는 분기 배당, 자기주식 소각, 소액주주 보호 명문화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3월 25일 율촌화학 주총에서는 회사 측의 감사위원 안건을 부결시켰다. 다음은 일문일답.2024년 정부가 증시 밸류업(value up 가치제고)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한국 증시의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은 후퇴했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한국 증시에 대한 불신이 여전히 팽배하다. 지배주주에 의해 소수 주주에 대한 사익 편취 이익 문제가 심각하다.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위한 플랜을 찾아볼 수도 없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대표적이다.”2025년 주총 시즌은 소액주주의 주주 행동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 게 특징적이다. 어떤 시대적 배경이 있다고 생각하나.“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식 투자가 건전한 재테크 수단으로 조명되면서 증시에 개인 투자자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