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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k해킹DB퍼미션구매?$텔carrotDB!* 민들레 전설이 있을 정도로 약재로 좋다는 민들레【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봄꽃이 만개하면서 밭둑이나 논둑, 길가에도 민들레도 노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길가와 밭둑에 지전으로 피어 있는 민들레꽃, 하얀 꽃은 눈에 안 띄어도 노란 꽃은 초록 물결 속에서 확 들어옵니다. ▲ 노란꽃이 활짝 핀 민들레민들레 사진입니다ⓒ 홍웅기민들레 꽃이 피어 있는 것도 예쁘고, 봄이면 민들레로 한 요리를 가끔 먹으면서 자라서인지, 민들레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식물공장에서도 자라는 민들레, 노지에서는 지금이 제철입니다. 식물공장에서 자라는 민들레가 꽃이 피는지는 모르지만, 자라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민들레를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민들레라는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 효능이 민들레 전설까지 있어서 민들레를 해마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 민들레 무침요리민들레를 완성한 사진입니다ⓒ 홍웅기'포공영'(생약명)이라 불리는 민들레에는 전해지는 전설도 있습니다. 옛날에 어느 부잣집 딸이 가슴에 붉은 종양이 생겨 남모르는 고민을 안고 살던 처녀가 있었습니다. 부끄러움 때문에 의원에게도 보이지 못하고 혼자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그런 딸을 엄마는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딸이 혹 외간 남자와 사귀는 게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부잣집 딸은 억울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근처 강물에 몸을 던졌습니다. 강에서 고기 잡던 포씨 성의 어부가 딸을 발견하여 어부의 집에 데려가게 되었습니다.어부의 딸이 아가씨의 가슴에 난 붉은 종기를 보고 아버지에게 말했더니 아버지가 급히 어디론가 가서 약초를 가져왔습니다. 그 약초 달인 물을 먹이자, 며칠 후에 가슴에 난 종양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부잣집 딸은 너무 기뻐서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그 사실을 알리고 어부의 집에 많은 곡식을 내려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여자의 젖가슴에 난 종양을 치료하는 약초로 사용했고 어부와 딸의 이름을 따서 '포공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민들레 전설'입니다. ▲ 민들레 요리를 하는 모습요리를 하는 사진입니다ⓒ 홍웅기저 또한 처음 민들레 전설을 듣고, 피부가 안 좋은 상황에서 민들레를 먹으면 낫는 줄 알고 열심히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해서 민들레를 그림책으로도 읽고, 가수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 노래도 좋아해 한동안 따라 불렀던 기억도 납니다. 요리로도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