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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단 만난 트럼프 "큰 진전"…이달말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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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7회 작성일 25-04-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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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단 만난 트럼프 "큰 진전"…이달말 2차 일본 대표단 만난 트럼프 "큰 진전"…이달말 2차 협상, 미국 방위비 증액 요구…이시바 "쉬운 협의 아냐" 신중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백악관 홈페이지'트럼프 관세'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협상이 본격화됐다. 일본은 미국이 던진 24%의 상호관세를 비롯해 자동차·철강 등 일체의 관세를 모두 해결하겠다는 각오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 밖으로 직접 등판해 '방위비'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으며 셈법이 복잡해졌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관세 협상 대표단은 50분간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어 75분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났다. ━"관세 외 모든 의제 논의" 트럼프의 속내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은 이날 회담의 최대 이슈였다. 그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장관들과 함께 (일본과의) 협상에 참석할 것"이라고 올리자, 부랴부랴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X에 "내 특사와 만나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장관급 회의에 대통령이 나선 것은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주일미군의 방위비(주둔비용 중 일본 분담금) 문제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겠다는 의도로 여겨졌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협상단에게 "재일미군 방위비 등 미국과 일본의 안보 현황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첫 협상에서 방위비 문제가 나올 줄은 몰랐다"며 "협상단에는 외무성과 방위성의 지원 체제는 갖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제재생상을 대표로 보내며 무역 및 대미 투자 문제로 의제를 제한하려 했던 일본이 무역·통상은 물론 상대국에 대한 모든 불만을 의제로 삼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작전에 당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후에도 SNS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적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는 우리 정부 협상단도 비슷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관세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방위비 등을 포함하는 '원스톱 쇼핑'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베센트 장관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 교섭에) 스스로 관여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예고한 만큼, 한국과의 협상에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 ━'빠른 성과' 원하는 미국, '시간 벌려는' 일본━협상 후 취재진과 만난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대표단 만난 트럼프 "큰 진전"…이달말 2차 협상, 미국 방위비 증액 요구…이시바 "쉬운 협의 아냐" 신중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백악관 홈페이지'트럼프 관세'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협상이 본격화됐다. 일본은 미국이 던진 24%의 상호관세를 비롯해 자동차·철강 등 일체의 관세를 모두 해결하겠다는 각오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 밖으로 직접 등판해 '방위비'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으며 셈법이 복잡해졌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찾은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관세 협상 대표단은 50분간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어 75분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났다. ━"관세 외 모든 의제 논의" 트럼프의 속내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은 이날 회담의 최대 이슈였다. 그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장관들과 함께 (일본과의) 협상에 참석할 것"이라고 올리자, 부랴부랴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X에 "내 특사와 만나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장관급 회의에 대통령이 나선 것은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주일미군의 방위비(주둔비용 중 일본 분담금) 문제 등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겠다는 의도로 여겨졌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협상단에게 "재일미군 방위비 등 미국과 일본의 안보 현황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첫 협상에서 방위비 문제가 나올 줄은 몰랐다"며 "협상단에는 외무성과 방위성의 지원 체제는 갖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제재생상을 대표로 보내며 무역 및 대미 투자 문제로 의제를 제한하려 했던 일본이 무역·통상은 물론 상대국에 대한 모든 불만을 의제로 삼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작전에 당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후에도 SNS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적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는 우리 정부 협상단도 비슷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관세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방위비 등을 포함하는 '원스톱 쇼핑'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베센트 장관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 교섭에) 스스로 관여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예고한 만큼, 한국과의 협 일본 대표단 만난 트럼프 "큰 진전"…이달말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