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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15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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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0회 작성일 25-04-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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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15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15차 범시민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성동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 11%(한국갤럽, 2024년 12월10~12일 1002명 대상 조사,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5.8%).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만에 이 기관 조사를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이 조사결과 발표 하루 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윤 전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자 해당 문항 조사를 중단했다.그런데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을 어느 정도 지지하십니까’라고 묻는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지율 40%를 넘었다”고 환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식 여론조사”라며 조사기관이 특정 답변을 유도했다고 비판했다.6·3 대선을 앞두고 어떤 여론조사를 믿고 볼 수 있을까. 경향신문은 16일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가려내는 방법을 물었다. 전문가들은 각 여론조사의 응답 경향과 최근 두드러진 정치성향별 응답률 변화, 조사방식 등을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기관에서 같은 문항으로 지속해온 조사 결과의 추이를 살피는 게 여론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밝혔다.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두드러진 ‘과표집’···2030 진보여성 목소리 묻혀‘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1위’. 올해 초만 해도 ‘튀는’ 수치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제는 일관된 흐름으로 평가된다. 김 전 장관의 여론조사상 급부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계엄·탄핵 국면에서 강경 보수층이 김 전 장관을 지지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이들이 여론조사에 적극 응하고 있는 최근의 경향도 김 전 장관 지지율에 영향을 줬을 거라고 본다.여론조사기관은 관련 법에 따라 전체 유권자의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구성비에 맞춰 표본을 추출하는데 이 틀에 정치성향별 구분은 없다. 정치성향별 구성비에 따른 표본 추출, 가중치 부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특정 정치성향층이 여론조사에 적극 응답하는 경향을 보이더라도 통제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일부 조사에서 소위 과표집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다.송미진 엠브레인퍼블릭 수석부장은 기자와 통화하면서 “지난달15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15차 범시민대행진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성동훈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 11%(한국갤럽, 2024년 12월10~12일 1002명 대상 조사,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15.8%).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만에 이 기관 조사를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이 조사결과 발표 하루 뒤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윤 전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자 해당 문항 조사를 중단했다.그런데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을 어느 정도 지지하십니까’라고 묻는 다른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지율 40%를 넘었다”고 환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식 여론조사”라며 조사기관이 특정 답변을 유도했다고 비판했다.6·3 대선을 앞두고 어떤 여론조사를 믿고 볼 수 있을까. 경향신문은 16일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가려내는 방법을 물었다. 전문가들은 각 여론조사의 응답 경향과 최근 두드러진 정치성향별 응답률 변화, 조사방식 등을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기관에서 같은 문항으로 지속해온 조사 결과의 추이를 살피는 게 여론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도 밝혔다.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두드러진 ‘과표집’···2030 진보여성 목소리 묻혀‘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1위’. 올해 초만 해도 ‘튀는’ 수치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제는 일관된 흐름으로 평가된다. 김 전 장관의 여론조사상 급부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계엄·탄핵 국면에서 강경 보수층이 김 전 장관을 지지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이들이 여론조사에 적극 응하고 있는 최근의 경향도 김 전 장관 지지율에 영향을 줬을 거라고 본다.여론조사기관은 관련 법에 따라 전체 유권자의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구성비에 맞춰 표본을 추출하는데 이 틀에